관악구, 2년 연속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적극행정 문화 확산 위한 제도 마련 등 성과

관악구청 전경.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공직 내 적극행정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개선 노력 △파급효과 △성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202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평가다.

구는 이를 위해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운영, 적극행정 활성화의 가장 큰 장애요인인 공무원들의 징계에 대한 두려움 개선하고 권익을 보호하는데 힘썼다고 전했다.

또 공직자의 적극행정 동기부여를 위해 '적극행정 마일리지제'를 도입해 다양한 보상기회를 마련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약 2개월 간 시범운영한 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상권별 특화된 골목상권 축제를 개최해 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에게 상권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구는 보행친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40년동안 노후화된 신대방역 불법노점을 정비하는 등 주민 편의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구가 지난해 고독사 예방을 위해 추진한 신규 사업 7개는 서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의 '지자체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 문화를 활성화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선제적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