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원 6명 넘게 뽑은 외국인 투자 기업에 최대 2억 지원

금융·디지털·IT 융합 등 8대 분야 기업 대상
다음달 19일까지 '보탬 e' 사이트에서 모집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금융·디지털 콘텐츠 등 8대 분야 외국인 투자 기업이 신규 인력을 6명 이상 채용하면 최대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8대 분야 산업은 △정보기술(IT) 융합 △디지털 콘텐츠 △녹색 산업 △비즈니스 서비스 △패션·디자인 △금융업 △관광 컨벤션 △바이오 메디컬이다.

신청 대상은 현재 외국인 투자 비율 30% 이상을 유지하면서 최초 또는 증액 투자가 있는 날로부터 5년 이내 신규 고용과 교육 훈련이 이뤄진 기업이어야 한다.

시는 설립된 지 7년 이내 스타트업과 신규 신청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

다만 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외국인 투자 기업은 8대 신성장 동력 산업 여부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고용 보조금과 교육 훈련 보조금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0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금이 제공된다. 시는 올해 총 4억4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이 필요하면 4월 19일까지 보탬e(이)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윤하 서울시 금융투자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를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개발해 외국인 투자 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