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계획 수립…경영 및 시설 현대화 나선다

총 4개 분야 35개 사업에 37억 원의 예산 지원

관악신사시자 아케이드 완료 사진.(관악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관악구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은 △경영 현대화 사업 △시설 현대화 사업 △안전점검 및 보수 사업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으로 총 4개 분야 35개 사업에 3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선정됐던 전통시장 2개소(관악신사시장, 인헌시장)에는 올해 8억 3000만 원 예산이 투입되며, 2년 차 사업 수행을 통해 특색있고 자생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과 상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별 특색 있는 이벤트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인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시장 운영 관련 강연, 실무교육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분야에는 신원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 관악신사시장 노후장비(LED 전광판, CCTV) 교체, 전통시장 점포 턴어라운드 경영지원 사업에 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시설 개선을 통해 풍수해를 예방하고 고객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

안전점검과 보수사업에는 총 2억 2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안전점검, 시설물 유지 보수, 화재공제 가입 지원 등을 추진, 안전한 전통시장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경우 5년차 사업 마무리 시기로, 1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별빛 축제, 플리마켓, 릴레이 이벤트 등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전통시장의 실정에 맞는 지원을 통해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