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T 인재 양성'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 1352명 모집

소프트웨어 과정과 비전공자 대상 디지털전환 과정 열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신청…연내 5개 캠퍼스 추가 오픈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지난해 4명 중 3명이 취업에 성공한 서울시 IT분야 청년 인재 양성프로그램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올해 상반기 교육생 1352명을 모집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는 IT인재양성 기관으로 현재 영등포·금천·마포·용산·강동·강서·동작 등 1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이후 강북·강남·관악·노원·은평 등 5개 캠퍼스를 추가로 개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5개 캠퍼스에서 상반기 교육생 1352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기업이 원하는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과정과 비전공자(문과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전환(DT) 과정이다. 교육 기간은 과정별 3개월~6개월이다.

6개월여 간의 중기 과정인 소프트웨어 혁신 인재 양성 교육은 △핀테크 △클라우드 △AR/VR △AI △IoT/로봇 △앱 △웹 7개 분야로 진행된다. 10명 단위의 소수정예 과정으로 수년간 현업에서 종사한 전문강사가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영등포캠퍼스에서는 핀테크, 클라우드, 앱 등 분야에서 252명을 모집, 5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한다. 6월에는 새롭게 오픈 예정인 강북캠퍼스에서 관련 교육이 진행되며 하반기에 금천·용산·강동(7월), 관악(8월), 성동·동대문·도봉·강남(9월) 캠퍼스에서도 커리큘럼이 시작된다.

디지털 전환과정은 SW 개발직군과의 협업을 비롯해 디지털 문해력과 활용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주요 비개발직 교육으로 문과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대표 분야는 △디지털마케팅 △서비스 기획 △퍼블리싱 △UX/UI 디자인 기획 등이며 상반기에만 성동캠퍼스를 비롯해 중구·종로·마포·금천 등 14개 캠퍼스에서 총 27개 과정, 교육생 814명을 모집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 대상은 취업 의지가 있는 만 15세 이상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 시민이며 신청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교육 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청년 2304명이 실제 기업 현장에 즉각적으로 투입가능한 교육을 받았고, 수료생 4명 중 3명(75%)이 취·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도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들이 실무중심의 압축된 교육을 받아 수준높은 업무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