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동물 안심학교'서 동물과 함께하는 행복 배우세요"
어린이 동물 보호·직업 체험 등 교육 진행…개인·단체 접수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이 '반려동물 안심학교'를 통해 미래반려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물보호교육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반려동물 안심학교는 어린이부터 학생, 직장인, 일반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동물 전문가는 물론, 동대문 센터에서 실제 유기 동물을 치료하고 돌보는 수의사와 동물 훈련사들이 교육 강사로 참여한다.
동대문 센터는 2023년 11월 문을 연 동물보호시설로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달에는 △어린이에게 생명교육 및 펫티켓을 알려주는 어린이 동물보호교육 △중고생을 대상으로 수의사, 수의보건사,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등의 직업을 알아보는 직업체험교육 △대학교 학점과 연계돼 실시하는 대학생 현장실습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는 직장인 봉사활동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어 4월부터는 시민 대상으로도 본인의 반려견을 위해 직접 수제간식이나 비누, 노즈워크 장남감 등을 만들어 보는 반려인 참여 프로그램, 반려인 되기를 희망하는 예비 반려인 교육, 우리 센터에서 동물을 입양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입양동물 보호자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단체 접수도 가능하다. 대학생 실습은 직접 동대문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그동안 반려견 문제행동에 집중했던 교육을 다양화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며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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