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참가 기업 모집
우수한 기술 가진 기업, 구에서 사업할 수 있게 지원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제2회 '강남 디지털을 품다'에 참가할 기업을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강남 디지털을 품다'는 강남구 행정의 혁신적인 변화와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강남구에서 실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주로 민간기업에서 추진되지만 구는 지난해 지자체 중 최초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강남 디지털을 품다'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티시티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월드 스마트 시티 어워즈에서 국내 유일 최우수도시로 선정됐다.
구는 올해 △행정·민원 △안전·재난 △교통 △복지·생활 △에너지·환경 △관광 등 행정 전 분야에 도입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모집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0개사를 선정한 후 데모데이를 개최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부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2일까지 이노브랜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우리나라 벤처·스타트업이 몰려있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이자 로봇·모빌리티 분야 기업들에게 각광받는 테스트베드"라며 "실증사업을 진행할 기업들과 적극 협업해 최우수 스마트도시 강남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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