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이달 4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시 대표 참가 작품 모집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5월 10일까지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참가 작품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은 2012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및 산하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발굴해 개방하고 있으며 지하철 정보, 도시데이터센서(S-Dot) 환경정보, 교통약자 승강기 현황 등 현재 12개 분야 7800여 개 데이터셋을 공개하고 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주제는 자유롭게 정하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또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 참가하면 된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과 공공데이터포털의 공공데이터를 각각 하나 이상 사용하여 모바일 앱이나 누리집을 개발해야 한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는 완성 제품이 아니어도 되지만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는 완성된 제품을 제출해야 한다.

1~2차 심사를 걸쳐 수상작이 선정되고, 선정된 수상 후보작은 6월 21일에 최종 경연을 통해 순위가 결정되는 시상식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 400만원 등 6팀에 총상금 115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대학(원)생 1팀 중 최고 순위자에게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과 상금을 준다.

창업경진대회 수상팀은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대비 멘토링과 다양한 창업지원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서울시 대표 데이터기업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에 수상한 팀들을 서울시 대표 데이터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데이터기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