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중심 도시로"…'서울 AI 허브' 5월 개관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거점인 '서울 AI 허브'가 5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AI 허브는 연면적 1만20㎡,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AI 전문 인재 양성부터 특화기업 발굴 및 육성과 연구는 물론 AI 전문가 간 소통·교류를 촉진하는 서울 대표 AI 분야 전문 지원기관이다. 2021년 5월 착공을 시작해 이달 초 완공했다.

이번에 준공한 '서울 AI 허브'의 가장 큰 특징은 입주기업들의 업무공간을 전형적인 복도식 구조가 아닌 'ㄱ'자 형태로 배치해 넓은 공유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채광이 좋은 남쪽과 서쪽에 사각 형태의 개방형 공유공간을 조성해 층별 입주기업 목적에 따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녹색건축물 최우수 인증을 받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배리어프리(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우수 인증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일반인과 이동 약자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됐다.

서울 AI 허브는 AI 스타트업, 협력 기관, 카이스트 AI 대학원 등 AI 산업·교육·연구를 이끌 핵심 주체들이 입주하며 AI 분야 전문교육과 대규모 콘퍼런스, 인공지능 기업 및 연구소 간 교류와 협업 등이 이뤄진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AI 허브는 입주 스타트업과 인재들의 창의적 사고를 돕고 협력과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의 최적화된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