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해빙기 취약 지역 안전 점검 나선다…56개소 점검
급경사지, 낙석·붕괴 사고 위험지역 등 둘러봐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15일까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붕괴 또는 낙석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공사 현장 등 안전 취약지역 56개소다.
점검은 △비탈면 상태 △비탈면 배수시설 관리상태 △급경사지 주변 안전시설 관리 상태 △주택 인접 지역 지반침하 여부 등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이에 앞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전날 주택가 석축 등 안전 취약지역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박 구청장은 "주민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항상 최선을 다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점검 결과 발견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급경사지 정보시스템에 점검 결과를 입력하고 현장 초지가 가능한 간단한 보수, 보강 사항은 즉시 시정할 계획이다.
또 중대한 결함을 발견하면 안전관리자문단 등 전문인력을 활용해 신속히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유지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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