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대설예비특보'…서울시, 제설 대책 2단계 격상

기상청 '서울 대설 예비특보'에 제설 작업 돌입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19일 서울광장에서 시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제설 대책으로 2단계로 격상하고 폭설 상황에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에서 이날 오후 4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하면서다.

서울시는 인력 8488명과 제설 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있다.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기 위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시내 대중교통 운행 시간도 연장했다. 지하철 1~8호선, 신림선, 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22일 출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기존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7시~9시30분으로 시간을 늘렸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실장은 "시민들께서도 아침 출근길에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