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테러 적극 대응"…종로구 '문화유산 관리 종합계획' 수립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종로구는 문화 유산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낙서 테러나 방화 같은 범죄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종로구에 있는 문화유산(479개)은 서울시 전체 문화 유산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구가 직접 관리하는 곳은 총 80개다.
구는 지난해 경복궁 담벼락 낙서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문화유산 외부 시설물까지 순찰하기로 했다.
특히 흥인지문 또는 국가 지정 중요 문화유산에는 경비원을 배치한다. 또 방법·방재 시스템과 연계해 24시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구 직원은 경비원, 문화유산 돌봄 사업 센터와 함께 합동 정기 조사도 펼친다.
정문헌 구청장은 "조상의 지혜와 유구한 역사가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