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 추진…골목상권 강화
3개 분야 18개 사업에 총 100억원 투입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지역 경제 활력과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에 기반을 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골목상권 경쟁력 제고 △소상공인 경영개선 지원 △지역 경제 소비 촉진 3개 분야 18개 사업에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구는 먼저 고금리 시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실시하고, 신림역 상권회복상품권을 포함한 관악사랑상품권을 450억원 발행할 계획이다.
또 골목상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3기 골목상권 상인대학, 상인 스터디 그룹 활동 지원, 소상공인 SNS 홍보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상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상권을 견인할 수 있는 유망 점포를 발굴하기 위한 '핵심점포 육성사업'과 점포 내외부 환경개선을 위한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개별 상권의 특성을 담은 '골목상권 콘텐츠 축제'를 총 4개 상권으로 확대 개최한다. 골목상권 콘텐츠 축제는 골목상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발돋움할 것을 보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왔다"며 "구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경영 위기를 개선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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