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심 속 대표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2일 폐장
대체공휴일인 12일 오후 6시30분까지 연장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겨울스포츠 체험 명소로 지난해 12월22일 개장해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받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023~2024시즌 운영을 12일 마감한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기존 11일까지 52일간 운영 예정이었으나 대체공휴일인 12일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12일 오후 6시30분에는 5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피날레 피겨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리라초등학교의 주버나일팀, 싱크로팀, 갈라쇼로 구성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스케이트장에서 딱지치기·투호·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체험과 새해 덕담 적기 이벤트, K-POP·저글링·마임·퓨전국악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추억의 뽑기를 통해 서울굿즈(후드티, 모자, 키링, 문구류 등)를 증정한다.
이번 시즌까지 20년째 운영되고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없이 이용료 1000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매년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로써 누적 이용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적 이용객은 4일 기준 13만3365명으로 전시즌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964명이며, 강습자 수는 지난해(427명)보다 6배 많은 2839명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 20여 년간 서울시민의 겨울을 책임지고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올 12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스케이트장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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