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 정책 제안하는 '청소년 위원' 모집
이달 5일부터 접수…총 130여 명 참여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는 이달 5일부터 제20회 청소년 특별회의에 참여할 청소년 위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9~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공개모집 약 30명, 시·도 추천 약 100명을 포함한 130여 명이다.
특별회의는 청소년 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청소년이 청소년 분야 전문가와 함께 청소년 정책을 설정·점검·제안하는 자리다.
2005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가 20번째다. 그간 총 649개의 정책 과제를 발굴·제안해 제안된 10건 중 9건(89.8%)이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회의에서 언급된 청소년 문화 패스(가칭) 등 청소년 문화 활동 지원 확대 사업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입한 19세 청년 대상 '청년 문화예술 패스'로 이어졌다.
올해 특별회의는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위원이 직접 투표로 의제를 선정해 17개 시·도 청소년 의견을 수렴하는 지역회의, 전국 단위 대토론회 형태로 진행된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의 사회참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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