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공형 실내 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 개관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5일 영유아들이 미세먼지, 날씨 등 제약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의 개관식을 열고 26일부터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은 양재·내곡권 주민의 문화여가 시설을 확대하고 주차난을 해소해달라는 주민의견을 반영, 지난해 9월 개관한 양재공영주차장 2층에 문을 연다.
살롱 in 양재천 카페,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양재 모자건강센터에 이어 이번 노리학교 개관으로 오랜 주민 숙원이던 건강·보육·문화 복합시설과 주차장 기능이 결합된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이 완성된 것이다.
특히 양재공영주차장의 설계 공간을 충분히 활용, 기존 노리학교 대비 가장 넓은 654㎡의 규모로 조성되어 넓은 실내공간에서 만0세~5세 이하 영유아들이 보다 편안하게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의 내부 공간은 안전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아를 보호하고, 연령별 발달에 맞는 놀이공간 제공을 위해 유아와 영아의 이용공간을 분리해 구성했다.
유아놀이터는 트램폴린, 클라이밍, 밸런스 평형대, 징검다리 건너기 등 대근육 신체활동을 위한 놀이공간과 스틱놀이, 블럭놀이, 주방놀이 등 소근육 놀이공간 등 유아들이 활발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소근육 놀이공간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 △스케치 미술놀이 △샌드아트 △모션놀이 등 미술을 콘셉트로 한 기구를 설치해 유아들의 감성지능을 키우고 정서발달을 돕는다.
영아놀이터는 미끄럼틀, 볼풀장, 편백풀장, 블럭놀이 등 영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시설로 구성했으며 가까운 곳에 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부모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소강의실, 기저귀 교체실 및 수유실, 돌봄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식공간도 갖췄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시설 이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1명, 돌봄요원 5명 총 6명의 인력이 상시 배치되고, 만 36개월 이상 미취학 유아를 대상으로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돌봄요원이 아이의 안전한 놀이를 지원해주는 '놀이돌봄서비스'도 실시한다.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1회 당 2시간씩 총 3회차 운영하며 안전 및 위생을 고려해 한 회 종료 후 1시간 동안 방역 및 청소를 진행한다.
이용신청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이용일 15일 전부터 사전예약할 수 있으며 26일부터 시설이용이 가능하다.
성수 서초구청장은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안전한 실내 놀이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해 자녀와 부모 모두 만족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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