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한파 대비 '스마트 쉼터' 24시간 운영…취약계층 보호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진 북극 한파가 몰아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걸어가고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진 북극 한파가 몰아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걸어가고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 은평구가 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 보호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날 '한파 종합 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한파 상황을 총괄 모니터링하고, 재난취약계층에 방문해 안부 전화 등으로 안전을 확인했다.

또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한 순찰 및 상담, 방문간호사를 통한 건강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한랭질환 예방 활동과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관, 경로당 외에도 스마트쉼터 11개소를 24시간 한파 쉼터로 지정해 한파 특보 시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내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178곳도 점검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매서운 한파에 철저한 비상 관리체계로 각종 사고 예방과 한파 취약계층 보호 등 구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