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스마트 도시 인증' 평가서 우수 도시 선정

스마트 관악·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등 우수한 평가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청 제공) 2023.11.2/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도시 인증' 평가에서 우수 스마트 도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도시 인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국내 스마트 도시를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구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서비스 '스마트 관악'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자율주행기반 안심 순찰 서비스 등 스마트안전분야 서비스와 인프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관악'은 전국 최초의 데이터 통합 서비스로, 주민생활·안전 등 개별적으로 관리되는 자료를 한곳에 모아 주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구현했다.

또 112, 119 등 유관기관과 스마트관제센터를 연계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외에 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건강관리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스마트 경로당', 어린이 스마트지킴이 서비스, 치매환자 실종방지 서비스,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복합쉼터, 스마트 도로 열선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특히 올해는 노후 시설물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노후 기반 시설과 사고위험이 높은 시설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발생 위험 예측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2020년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스마트정보과'를 신설한 후 첨단 ICT기술을 복지, 안전 등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에 적용해 왔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