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024 예산설명회' 개최…명동 옥외광고물 등 사업 설명

오세훈 시장·김길성 중구청장 참석…24일 장충동서 개최

서울 중구청.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는 24일 서울시와 함께 2024 중구 예산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장충동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열리는 예산설명회에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서울시 예산 및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김길성 중구청장이 서울시와 중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중구는 서울시와 함께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운영 △훈련원공원 K-POP 복합문화시설 건립 △주민과 함께하는 도심부 혁신사업 추진 △글로벌 관광시장, 신중앙시장 상권 활성화 △도심주차난 해소를 위한 광희동 동대문환승 공영주차장 건립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구는 특히 명동 관광특구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중구 관계자는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총1600억원의 광고 매출 성과가 기대되는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중앙시장이 서울시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100억원 이상의 투자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복잡하게 얽힌 매듭을 중구와 서울시가 머리를 맞대고 하나씩 풀어가며 값진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중구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