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소년 시설 3곳 '최우수 기관' 선정…"우수 프로그램 다수"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청소년 시설 3곳이 지난해 대외기관 평가 4개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강남청소년수련관과 역삼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12월14일 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에서 주관한 구립청소년시설 우수프로그램 평가대회에서 각각 청소년 특성화 활동 분야와 청소년 문화기획 활동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같은 대회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특성화사업 분야에서 강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특히 강남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11월25일 열린 제24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최우수 자원봉사 터전'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강남청소년수련관은 학교, 기관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 해양오염 체험 활동, 지구의 소리를 담은 ASMR 제작 등 170여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역삼청소년수련관은 학생들이 직접 문화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을 기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복절을 계기로 개최한 골든벨 행사는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획력이 돋보였다.
강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 '스우파(스트레스 우울 파트너)'를 개발했다. 센터는 시범운영을 거쳐 효과성을 검증하고 지난해부터 신청 학교로 보급해 178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년시설에서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힘쓴 결과 여러 분야에서 두루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과 재능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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