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별을 소리로"…민요프로젝트 그림책 무료 배포

서울우리소리박물관서 제작 서울 초교와 유관시설 배포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이 두 번째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를 그림책으로 발간했다. 하늘, 땅, 바다를 주제로 한 우리 소리를 노래와 그림으로 담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민요프로젝트는 동요 듀오 '솔솔(solsol)'과 협업해 '[하늘] 별 하나 나 하나', '[땅] 나무로다', '[바다] 이여싸!' 3곡을 새로운 음원으로 제작하고 뮤직비디오와 그림책을 함께 공개했다.

하늘을 주제로 한 '별 하나 나 하나'는 밤하늘의 별을 세는 향토민요를, 땅을 주제로 한 '나무로다'는 나무를 벨 때 부른 ‘나무타령’을 재해석했다. 바다를 주제로 한 '이여싸!'는 해녀들이 바다로 물질하러 나갈 때, 배의 노를 저으면서 부른 '노 젓는 소리'를 담고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민요프로젝트 하늘·땅·바다 그림책 3권을 서울시 초등학교 도서관 및 유관시설에 배포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도 누구나 그림책을 듣고, 살펴볼 수 있다.

배희정 서울시 박물관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전통 소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모든 시민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소리자료'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