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중랑천 야외수영장서 '눈썰매장' 운영

 (서울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8일부터 중랑천 야외수영장 부지 일대에서 '동대문구 중랑천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중랑천 눈썰매장은 오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어린이들의 겨울방학 기간에 맞춰 운영되며, 시설 정비와 위생‧안전점검을 위해 매주 목요일은 미운영한다. 한파 등 기상악화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약 4000㎡ 규모로 최대 약 8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소형 썰매장 각 1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이글루체험, 빙어잡기 등 체험공간과 놀이시설,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200여 명 수용 규모의 대형 텐트 안에 매점 등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인파 몰림으로 인한 사고방지 및 안전점검을 위해 2시간 운영 후 30분의 휴식시간을 갖는다.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눈썰매장 이용 시 필요한 썰매 용품은 무료로 대여한다. 눈썰매장이 설치된 중랑천 부지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눈썰매장 운영과 관련한 기타 사항은 동대문구 체육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중랑천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풍성한 겨울철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