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강설에 발 빠른 제설작업…직원 400여명 동참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중랑구는 간밤 내린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 빠른 제설작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19일 오후 1시부터 제설 1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적설량에 따른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해왔다. 그리고 20일 오전 7시 2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구청과 주민센터 직원 455명을 동원해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강설은 영하의 날씨에 녹지 않고 얼어 보행자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구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통행량이 많은 구간 보도부터 제설작업을 시행 중이다.
결빙 등으로 인한 도로 정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간선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경사도로 등에 설치된 도로 열선도 가동해 구민들의 안전한 통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용마산, 망우산 등산로 및 산책로, 데크길, 공원에도 100여 명의 직원들이 구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제설작업을 시행 중이다.
구는 이외에도 겨울철 강설 및 폭설 등에 대비해 망우로와 새우개고갯길 2개소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사 구간이 있는 이면도로 총 21개소에는 총 1850m의 도로 열선을 구축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엇보다 최우선인 구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제설작업에 힘쓰고 있다"며 "구민분들께서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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