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지도 바꾸는 대규모 개발사업 한자리서 본다

구청 본관 1층 로비서 '강남 미래를 그리다'

(서울 강남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남구는 11일부터 15일까지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전시회 '강남의 미래를 그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남구 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감도와 설명을 담은 전시물 20점을 볼 수 있다.

코엑스부터 잠실운동장 일대에 추진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과 업무시설을 비롯해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현대차그룹 GBC 건립사업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공공기여사업 △지상에 녹색광장과 라이트빔·지하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등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삼성동 일대 청사진을 제시한다.

동남권의 새로운 핵심거점이자 로봇친화도시로서의 변모를 꾀하고 있는 수서동 일대 주요 사업도 전시된다. 내년도 3월 준공 예정인 수서동 730번지 로봇플러스 실증 개발지원센터와 수서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건립 추진 중인 서울로봇테크센터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공공시설 조성으로 더 살기 좋아질 강남의 모습도 제시한다. △개포3동, 일원1동, 수서동에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 신축, 신사동에 추진 중인 강남힐링센터 신축 △학리시니어센터 등 6개 복합문화형 경로당 신축 △지난 3월 개관한 개포 하늘꿈도서관과 오는 1월 개관할 논현문화마루도서관 △강남구 최초 구립체육공원인 강남세곡체육공원 등에 대해 볼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금 강남은 대변혁의 중심에 서 있다"며 "전시를 통해 본 강남의 청사진이 구민들에게 앞으로 새롭게 도약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