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맞춤교육·상담도우미…생성AI 활용 공공서비스 개선
서울시, 생성AI 해커톤 본선대회 개최
본선 8개 팀에 1200여만원 상금 시상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과 12일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시 생성 AI 해커톤' 본선대회를 개최해 총 8개팀에 상금 1200여만원을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생성 AI 해커톤'은 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시민이 직접 기획·개발하는 대회다. 대회는 생성 AI를 활용한 '에듀테크 캠퍼스 교육 서비스 개선'과 '120다산콜 상담 지원 서비스 개선'을 주제로 진행됐다.
14세 이상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총 45개팀이 응모해 기획안 심사 등 예선을 거쳐 총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선발된 8팀은 사전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프로토타입 개발(5~7월)을 거쳐 본선 발표평가로 최종 승부를 겨뤘다.
최종 심사 결과 교육 부문 최우수상은 'rap짱'팀, 상담 부문 최우수상은 'CallPilot' 팀에 돌아갔다.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교육 큐레이션 챗봇 서비스 '어디답벗'을 개발한 rap짱 팀은 기술 활용성과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allPilot 팀은 음성상담 내용을 자동 요약해 상담사에게 제공하는 AI를 개발, 사람과 인공지능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업무를 효율화하는 실용적 모델 구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생성형 AI 시대에 시민들과 함께 우수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해커톤의 결과물이 사장되지 않고 실제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참여 시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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