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다문화가족에 스마트초인종·긴급벨 등 안심장비 4종 지원
매월 20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으로 신청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안심장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적당한 방범장치를 마련하기 어려운 저소득 다문화가족에 해당 장비를 지원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물품은 외부 침입을 방지하는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창문잠금장치와 비상시 경보음이 발생하고 지인 및 112에 자동으로 알림이 전송되는 휴대용 긴급벨까지 총 4가지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취약계층 다문화가족(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으로 총 48가구 지원 예정이다. 단, 자가 소유자는 제외된다.
장비 설치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매월 20일까지 중랑구청이나 중랑구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중랑구가족센터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심의를 거쳐 주거환경 열악 가구, 저소득 가구, 범죄피해 발생가구 등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한다. 장비 설치 및 사용법 안내는 선정가구로 직접 찾아가 진행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안심장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꼼꼼히 살피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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