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감영병 예방 및 관리 계획' 수립…감염병에 선제적 대응
지난해 강동구 주요감염병 환자 26만8595명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구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감염병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신종 감염병 유입 및 감염병 유행 발생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감염병 발생 동향 분석 및 올해 감염병 발생 예측을 마치고 '2023년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강동구 지역 내 주요감염병 환자 및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총 26만8595명으로 △코로나19 26만7484명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647명 △수두 188명 △결핵 152명 순이다. 집단 구토 및 설사 환자 발생 또한 2020년도 대비 7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구는 4대 추진과제 △감염병 대응·대비 체계 강화 및 상시대응 능력 제고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한 관리강화 △감염병 예방 홍보로 개인위생수준 향상 및 구민건강증진 △부서별 협업을 통한 감염병 예방 효율성 제고와 15개 실천과제 △코로나19 관련 요양시설 의료기동전담반 운영 △신규검진(C형간염) 업무 추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강화를 위한 대형병원‧요양병원 1대1 매칭 관리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성혁 보건행정과장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위험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겠다"며 "선제적 대응 대책을 마련해 구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