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통합신청사 착공식…"강서 르네상스의 첫 발"
서남권 교통 중심지 마곡지구에 건립…2026년 준공 목표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서구는 12일 마곡동 통합신청사 부지 내에서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공연 △개회선언 △내빈소개 △홍보영상 상영 △축하공연 △기념사 △안전·착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신청사는 서울 서남권 교통의 중심지인 마곡지구에 들어선다. 마곡동 745-3번지 일대 2만 244㎡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5만 9377㎡의 규모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구는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가 한자리에 공존하는 원스톱 행정을 위한 통합신청사가 건립되면 마곡 MICE 복합단지, LG아트센터, 서울식물원과 함께 강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 서울의 대표 문화도시이자 미래도시 강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우 구청장은 "취임 후 물가인상으로 인해 사업비가 500억 이상 증가돼 사업이 지연 됐을 때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착공을 10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며 "통합신청사에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문화 쉼터, 열린광장, 키즈카페 등을 조성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서 르네상스'의 시작인 강서구 통합 신청사는 강서인의 긍지와 강서구의 가치를 더욱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는데 첫 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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