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속 작은 위로' 은평구, 착한가격업소 모집
4월14일까지 모집…저렴한 가격·양질 서비스 제공 업체 대상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고물가 상황에서도 합리적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시민 생활에 도움을 주는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27일부터 4월14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저렴한 가격과 기분 좋은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제공하는 업소로, 물가안정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한다.
모집 대상은 은평구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 서비스 업종으로,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신규 지정업소는 민관 공동실사평가단에서 현장실사 후 내달 중 최종 선정한다. 착한가격 메뉴 비중, 평균 가격 대비 저렴성, 이용만족도, 위생·청결, 공공성 기준 및 결격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업소에는 인증 표찰, 맞춤형 소모품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운영 활성화 지원으로 구청과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사회적 관계망(SNS) 등에도 홍보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고물가로 인한 내수시장 어려움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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