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인재 필요한 기업 찾아요" 서울시, 인턴십 참여 기업 모집

중장년 참여자-기업 매칭, 3개월 간 시간제 근무 지원

중장년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모습.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 발굴로 일자리 연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중장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서울 소재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중장년이 그간의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경력 전환을 모색할 수 있도록 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중장년 인턴십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왔다.

재단은 중장년 채용 수요가 있고 중장년 인턴이 3개월 간 시간제 근무가 가능한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재단과 활동 계약을 체결한 중장년 인턴을 배치,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필요한 전문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장년 인턴십 참여자는 만 40~64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4월 중순 선발할 예정이다.

중장년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 지원하면 된다. 인턴십 종료 후 고용 연계 의사가 있는 기업 중 근로자 보호 규정을 준수하며 사업자 소재지가 서울시인 기업은 어디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이라면 직무 경험과 경력을 갖춘 중장년 인재를 통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세대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