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개소…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

1인가구 대상 건강상담, 정서지원 등의 활동 진행

지난 24일 열린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1인가구 맞춤형 정책추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개소한 구의 1인가구 지원센터는 성동구 마장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282.51㎡ 면적으로 강의실과 공유주방, 커뮤니티 공간,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동구 내 1인가구는 총 5만8477세대로 전체 가구 중 약 44%를 차지하고 있다. 구는 1인가구가 구의 대표 가구 형태가 된 만큼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원센터는 향후 의료봉사와 연계한 건강상담·침치료 등을 제공하고 키트를 활용한 미술치료 등 정서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더불어 센터는 자립상담 사회관계만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인 '성동당당' 프로젝트도 실시해 1인가구 주민들이 공동체 안에 조화롭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개소로 청년, 중장년, 노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여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