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속…버스정류소 10곳 스마트쉼터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컨설팅…식물공기정화시스템 설치도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올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은 △위기관리 대응체계 △주민참여 실천운동 전개 및 취약계층 보호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강화 △에너지 및 교통분야 관리강화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이다.
비상저감조치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2개 이상 시‧도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0~16시)가 당일 50㎍/㎥을 초과하고, 다음날 50㎍/㎥을 초과한다고 예보되는 경우 등에 발령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구는 취약계층 실외활동 자제 안내, 도로 청소 강화, 배출사업장 가동률 감축, 공사장 공사시간 단축 및 조정 등 구청 부서별 조치사항을 적극 이행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초등학교 교실 냉·온풍기 청소지원,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기청정기 운영 지원 등 다양한 노출저감 사업을 실시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국내 발생 주요 원인인 공사장, 도로의 비산먼지 및 연료연소로 인한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한 조치도 실시한다.
에너지·교통 분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체험을 위한 에너지카페를 개점한다.
또 관내 버스정류소 10곳에 스마트쉼터를 설치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한파, 무더위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생활 주변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조치로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 식물공기정화시스템 설치, 분진흡입차·살수차 도로청소를 지속 추진한다.
공원‧하천에 수목 식재, 생태친화적 가로수길과 봉산 편백숲 꽃동산 조성, 도시농업 활성화 또한 추진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다양한 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미세먼지 관리에 만전을 다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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