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대교 상판 붕괴사고에 서울시 '당혹'
3명 사상자 발생…박원순 시장 사고현장 출발
방화대교 남단 램프 공사현장에서 상판이 붕괴되면서 중장비가 넘어져 공사장 인부 3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한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사고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 수습 및 피해자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인부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부상을 입은 상태다. 2013.7.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figure>30일 오후 1시 8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대교 남단 램프 공사현장에서 상판이 붕괴되면서 중장비가 넘어져 공사장 인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사망한 인부 1명의 시신은 수습돼 병원에 후송했으며 사망자는 중국동포 근로자로 알려졌다.
현재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왕진 비서실장 등이 사고현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김병하 시 행정2부시장 내정자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가고 있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성일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램프공사를 위한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사고가 일어났다"며 "부상당한 인부 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서울시가 발주한 것으로 최근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가 벌어진 지 보름 만에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해 서울시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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