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 읽기 쉽게 쓰자"… 청주시 공무원들 '열공'

이날 교육은 시정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공문서를 작성할 때 올바르고 정확한 표현으로 업무 능력을 높이고 시민이 보다 이해하기 쉬운 순화된 행정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원활한 소통 행정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올해 4회 400명, 2013년 8회 817명 등 총 12회에 걸쳐 7급 이하 전 직원을 교육할 예정이다.

6급 이상 직원도 본인이 희망하면 교육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에는 신규 공무원 68명이 우선 교육대상자로 포함돼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으로서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문서 작성 능력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의를 맡은 김경열 충북대 국어문화원 책임연구원은 국립국어원이 발행한 '한 눈에 알아보는 공문서 바로쓰기' 교재를 활용해 공문서에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잘못된 용어, 틀리기 쉬운 표현, 문장부호 사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허원욱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문서 작성능력이 길러져 소통행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