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쉼' 증평 좌구산 트리하우스 준공

자작나무·단풍나무 2동 오는 3일 개장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린 트리하우스/뉴스1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린 트리하우스/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힐링 관광지인 좌구산자연휴양림에 동화 속 오두막을 연상케 하는 새로운 감성의 숙박시설이 들어섰다.

증평군은 1일 숲속의집 '트리하우스' 준공식을 열고 공식 개장을 앞둔 이 공간을 공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조윤성 군의장과 군의원, 시공사 관계자, 율리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휴양 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증평군 홍보대사인 이효재 씨가 직접 만든 보자기로 색줄을 대신해 의미를 더했다.

트리하우스는 총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공사를 진행했으며, 기존 숲속의 집과 차별화한 매력을 갖췄다.

나무 위 오두막집을 모티브로 숙박동을 높게 배치해 좌구산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설계했다.

주변 수목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외부 마감재는 숲의 경관을 고려해 선정하고, 내부는 친환경 소재로 마감해 숙박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게 했다.

숙박동 명칭도 좌구산을 대표하는 수종인 '자작나무'와 '단풍나무'에서 따와 자연 친화적 의미를 더했다.

이재영 군수는 "친환경 설계와 자연을 배려한 감성적인 공간으로 조성한 좌구산자연휴양림 트리하우스가 증평을 대표하는 휴양시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좌구산자연휴양림 트리하우스는 3일부터 운영하며, 이용을 원하는 방문객은 숲나들e에서 온라인 예약할 수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