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시민단체 "파크골프장·옛청풍교 업사이클링 재검토해야"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시민단체로 이뤄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5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파크골프장,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충북도는 많은 논란과 우려에도 파크골프장 예산을 반영한 추경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청주시에서 2곳의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려는 계획이 있어 과잉 공급과 예산 낭비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 문제는 축산시험장 이전이 확정된 이후 가축 성장의 악영향 요소, 악취 등의 문제 등을 해소할 방안을 계획한 뒤에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청풍교는 철거 예산까지 확보된 마당에 안전하지 않은 다리에 예산을 세우겠다는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충북은 그간 몇 차례 지진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는데, 수십 억을 들여 보수공사로 내진설계까지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충북도의회는 행정부의 합리적인 견제를 통해 졸속행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
충북도는 파크골프장과 청풍교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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