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군의장協 "시군 경계 가축사육 제한 통일 기준 마련해야"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시군 경계 지역에 밀집한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축산폐수로 고통받는 주민을 돕기 위해 충북도 차원의 통일된 가축사육 거리 제한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5일 증평군의회 주관으로 증평 김득신문학관에서 112차 정례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군 경계 지역 가축사육 제한구역 통일기준 마련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도와 도의회에 발송할 예정이다.

이날 정례회에선 '2025년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와 '262차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시도대표회의' 결과도 보고됐다.

조윤성 증평군의회 의장은 "새 포부로 힘차게 시작한 새해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각 시군 간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충북지역과 각 의회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는 각 시군 의정활동 정보를 교류해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서 매월 각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