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확대 7000명 지원

한부모‧차상위 가정 아동도 가입

청주시청 임시청사.
청주시청 임시청사.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올해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확대로 지원 대상자를 7677명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사회진출과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가입 대상은 시설입소와 가정위탁 아동, 기초수급자 가정 0~17세에서 올해부터는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아동으로 확대했다.

가입 확대로 지원 대상이 지난해 4329명에서 올해는 2배 가까이 늘었고, 예산 47억 3000만 원도 편성했다. 시는 1~2월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2975명에게 정부 매칭금 5억 6000만 원을 지급했고, 형편이 어려워 적립하지 못하는 아동을 위한 후원자도 모집한다.

디딤씨앗통장은 후원금의 2배를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지원한다. 후원자가 월 1만 원을 내면 지원금은 2만 원으로 1년에 총 36만 원이 모이게 된다. 단 지원금은 최대 10만 원이고, 본인 적립 한도는 50만 원까지다.

가입과 후원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와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에서 받는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