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550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 자금으로 550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별로는 육성자금 270억 원, 경영안정자금 280억 원이다.

이 중 육성자금 규모와 대출금리는 창업자금 60억 원(3.75%), 경쟁력 강화자금 100억 원(3.75%), 혁신형자금 100억 원(3.25%), 기업회생자금 10억 원(2.75%)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0.25%포인트 인하한 수준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시가 은행을 통해 2~3%포인트의 이자를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여기에는 티몬·위메프 사태 등 전자상거래로 피해를 본 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20억 원이 포함됐다.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은 기본 2%포인트다. 여성·장애인·녹색기업(환경부 지정) 등 우대기업은 3%포인트를 적용한다.

올해부터는 우대기업에 여성친화 인증기업과 15년 이상 세종에 본사를 둔 기업을 추가했다. 자금 신청은 이날부터 자금 소진 전까지 연중 상시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 자금이 환율 급등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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