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1년 추가 연장'

폭설 피해 농업인은 임대료 전액 감면

10일 충북 음성군이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정책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농기계 임대 사업소.(음성군 제공)/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정책을 1년 더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성군은 농업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인하 기간을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애초 농기계 임대료 인하는 2024년까지 제공할 예정이었다. 군은 2021년 4월부터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기간을 6개월 단위로 연장해 왔다.

군은 농업인이 여전히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군은 지난해 6797대의 농기계에 대해 1억 8000여만 원의 감면 혜택을 줬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조치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폭설 피해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료는 전액 감면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