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도시 미관 혁신으로 디자인 시티 구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시행…2026년 계획 수립 목표

충북 진천군은 올해 도시공간을 재구성해 미관과 실효성을 갖춘 디자인 시티 구현에 나선다.(진천군청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올해 도시공간을 재구성해 미관과 실효성을 갖춘 디자인 시티를 구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도시의 정체성을 실현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9년도에 수립해 현재까지 시행 중인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현실에 맞도록 재정비한다. 2026년 수립을 목표로 군비 2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지역 디자인 현황조사와 분석으로 기본방향과 목표를 설정한다. 비전 제시, 공공시설물, 공공건축물 등의 지침 수립, 관리방안을 마련해 적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적용을 강화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고, 낡고 방치된 공간을 범죄 예방적인 구조로 개선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지난해 충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도비 6000만 원, 군비 1억 4000만 원 등 총 2억 원을 투입한다.

대상지역은 진천읍 중앙동4길과 중앙동8길 일원이다.

민성현 건축디자인과 주무관은 "공공디자인 재정비를 통해 진천군만의 색깔을 만들고 더 효과적으로 진천을 알릴 계획"이라며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은 경찰서, 진천군 통합중간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