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정4기 2조 3937억 투자 유치…"역대 최대 실적“
시장 부시장 기업 방문하는 '두드림 데이' 운영
미래전략산업펀드 400억 조성, 유망 스타트업 지원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시정 4기 들어 2조 393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 특구에 지정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교육특구는 지난해 7월, 기회특구는 11월 지정됐다.
김 국장은 이어 "올해 투자유치 3조 원 달성을 위해 전방위적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시장과 경제부시장이 매월 기업을 방문하는 '두드림 데이'를 운영해 대기업과 선도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기회발전특구, 미래전략펀드 등 세종시 투자 강점을 적극 홍보해 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애로 해결사 및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운영해 행정절차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원단에는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전‧테크노파크(TP) 등 4개 유관 기관과 세종시 8개 부서가 참여한다.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인책을 확대·신설한다. 올해부터 400억 원 규모의 미래전략산업펀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향후 2호 펀드까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망 스타트업 지원,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내실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투자유치 원팀 운영, 복합문화 쇼핑 시설과 마이스(MICE) 산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김 국장은 "올해에도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경제산업국과 투자유치단 직원은 '본립도생(本立道生‧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업의 기본을 바로잡아야 한다)'의 마음으로 민생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p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