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목요 박물관 산책' 시리즈 내부 홈페이지에 연재

MZ 직원 주도로 국내외 우수 박물관 사례 분석
9일 워싱턴DC 소미스소니언 박물관단지 첫 방영

세종시 세종동에 들어서는 국가기록박물관 조감도. (행복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목요 박물관 산책' 시리즈를 행복청 내부 홈페이지에 연재한다고 8일 밝혔다.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다. 행복청과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시리즈는 MZ세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국내외 우수 박물관·미술관의 운영 사례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첫 회는 오는 9일 국립박물관단지팀 강해림 사무관이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단지를 연구한다. 이곳은 박물관 집적화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두 번째 회차는 통합운영지원센터 이동혁 부장이 오스트리아 빈의 박물관 지구를 분석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현재 세종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박물관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16년부터 세종동(7만 5402㎥)에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에는 어린이·도시건축·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가 들어선다.

이 중 어린이박물관은 2023년 12월 개관했다. 도시건축박물관은 2026년,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은 2027년, 국가기록박물관은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국립민속박물관도 입지가 결정돼 2031년 개관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강주엽 차장은 "총 20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연재로 직원들의 박물관단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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