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지난해 방문객 170만2124명…핫 플레이스 증명
전년비 5.3배…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개통 등 계기 급증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농다리를 찾은 방문객이 170만 2124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32만 1951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무려 5.3배 늘었다. 농다리 방문객은 지난해 3월까지는 평년 수준이었다.
하지만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개통을 시작으로 맨발 황토 숲길, 농다리 푸드트럭, 폭포 전망 데크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4월 말부터 방문객이 급증했다.
주말·공휴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해 1만 명 이상 방문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 식사하는 등 음식점을 비롯한 지역 상권까지 활기를 띠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야간경관 조명,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달빛을 품은 농다리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관광 선순환구조 정착을 목표로 올해 200만 명 방문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명품 농다리를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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