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벼 재배면적 조정제' 올해 100㏊ 감축 목표

이달 13일 읍면 담당자 설명회…"농가 자발적 참여 부탁"

자료사진/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정부가 올해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지역 재배면적을 100㏊ 감축한다고 6일 밝혔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농식품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감축 면적 8만㏊를 시도별로 배정해 다른 작물 전환, 친환경 전환 등으로 유도해 전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증평군의 올해 감축 목표는 지난해 벼 재배면적 906㏊의 약 11%인 100㏊다. 재배면적 감축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매입량 배정을 우대한다.

이달 13일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세부 내용을 안내하고 농가별 재배면적 조정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쌀값 안정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농가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