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재투자' 음성군, 계약심사로 6억 2300만원 아껴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 적정성 등 따져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계약심사제 운용으로 지난해 6억 2300만 원을 아꼈다고 3일 밝혔다.
음성군은 2024년 △공사 22건 △용역 18건 △물품 26건 등 66건 517억 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설계 항목별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의 적정성 등을 따져 새어나가는 예산 6억 정도를 찾아냈다.
계약심사는 사업 발주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대상 사업은 공사 3억 원 이상, 전문공사 2억 원 이상, 기타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3000만 원 이상, 물품 2000만 원 이상이다.
음성군은 전문성 있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2011년부터 계약심사제를 운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안예순 회계과장은 "사업의 품질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원가분석을 최우선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낀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한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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