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급 소방서 직할센터장 계급 '소방령'으로 상향
청주동부소방서 해당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에서 1급 소방서의 직할센터장 계급이 한 단계 높아졌다. 청주 영운119안전센터가 해당한다.
'지방소방기관 설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1급 소방서 119안전센터장의 직급은 소방경 또는 소방위가 하게 돼 있지만 '비고'를 참조하면 직할 센터장의 계급이 소방령도 가능하다.
119 직할센터는 출동 수요와 행정 수요 등을 따져 산정하는데 충북도내에서는 각 시·군 소방서 내부에 있는 12개의 센터가 해당한다.
이 중에서도 도청 소재지를 관할하는 소방서 등이 1급 직할안전센터다. 충북에서는 청주동부소방서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청주동부소방서 영운 119안전센터장의 직급이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상향됐다.
영운119안전센터에는 1일자로 김지원 소방령(57)이 센터장으로 부임했다. 이 안전센터 관할에는 도청 소재지가 포함돼 있는 등 소방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지난해 출동 건수는 화재 51건, 구급출동 9370건, 생활안전 1295건 등으로 타 119안전센터에 비해 수요가 많았다.
김지원 영운119안전센터장은 "충북 첫 소방령 안전센터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각종 재난현장 통솔과 대원들의 사기진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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