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로컬푸드 직매장 지난해 매출 21억…역대 최다 달성
2019년 대비 매출 3배 껑충…소비자 신뢰·만족도 높인 결과
- 엄기찬 기자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난해 증평 로컬푸드 직매장이 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고 2일 밝혔다.
증평농협 하나로마트에 입점한 이 직매장은 농민들이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포장·진열까지 하는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장 초기인 2019년에는 농가 53곳이 참여해 6억 5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현재는 매출이 3배 이상 뛰었고 참여 농가도 167곳으로 늘었다. 판매 품목도 297개까지 확대했다.
직거래 장터 운영, 생산자 교육, 전문기관 협력, 철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등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신선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도를 높인 결과다.
증평군 관계자는 "폭염 등 이상 기후와 인근 대형 유통마트 개장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대 매출 성과를 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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