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보건소, 2025년부터 미혼 남녀도 가임력 검사 지원

20~49세 남녀에 주기별 1회씩 3회 제공

2일 충북 음성군은 올해부터 결혼하지 않은 남녀에게도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올해부터 결혼하지 않은 남녀에게도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새해부터 미혼자도 지원하고 대상과 지원 횟수도 확대한다.

20~49세 남녀에게 주기별 1회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1주기는 20~29세, 2주기는 30~34세, 3주기는 35~49세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 부인과초음파에 13만 원, 남성은 정액검사에 5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희망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e보건소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연식 군 보건소장은 "연령대별 조기 검진으로 난임 예방과 건강한 임신·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