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보은군수 "보은 경유 철도 노선 국가철도망 반영 온 힘"
[신년 인터뷰] 보은 3산업단지 조성 토지 보상 등 박차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정주여건 개선 등 역점 추진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는 2일 "새해부터 미래 신성장 동력의 초석이 될 보은 경유 철도 노선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보은 3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토지 보상을 계획대로 추진해 군 발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군수와의 일문일답
-'도시형 농촌' 실현을 지향하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 방안은.
▶보은을 경유하는 청주공항~포항 내륙철도 건설,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건설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
급증하는 용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광역상수도 도입도 준비해 나가겠다. '주거 + 생활인프라 + 생활서비스'를 결합한 생활거점 조성 사업인 지역 활력타운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겠다.
온-누림플랫폼, 어린이 놀이시설,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군민친화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과 함께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
탄부면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장안면 비룡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 웰컴보은 세컨하우스 조성 등으로 귀농귀촌인의 안정정착에도 힘쓰겠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은.
▶보은 3일반산업단지가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양질의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새해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토지 보상 등 이행 절차를 완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입지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 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연구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숙사 등 기업의 생산활동 시설을 지원하는 보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겠다.
3년 차에 접어드는 보은군 상권 활성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경쟁력을 갖춘 먹거리, 체험거리 개발로 전통시장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데 애쓰겠다.
보은형 소상공인 특별보증 지원과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소상공인 경영개선 사업, 지역 정착형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사업 등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
-보은은 '농군'이다. 첨단농업 육성 방안이 있다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추진, 스마트팜과 함께 가공‧유통 등 전후방 산업을 집적화한 스마트농업 육성 지구 조성해 지역 단위 스마트팜 확산 거점을 마련하겠다.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5억 9000만 원을 들여 CA 저장고를 확충하겠다. 이를 통해 연중 출하 체계를 구축하고 상품성을 강화해 유통비용 절감과 판매 걱정 없는 농업환경을 만들겠다.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 조성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다. 보은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차별화한 관광 기반 확충 계획은.
▶올해에도 보은 대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공을 들이겠다.
청년 유입을 장려하기 위한 휠러스 페스티벌과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보은 청년축제 열어 청년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도 힘쓰겠다.
국립등산학교 조기 건립 추진, 국립 숲체원 유치,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숲길인 동서트레일 조성, 문화산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 등 군이 보유한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에 집중하겠다.
-전략적인 스포츠산업 육성방안이 있다면.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큰 유소년 대상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주력하겠다.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한 혜택 제공과 우수한 스포츠시설 지원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보은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
보은스포츠파크와 연계해 더 많은 전지훈련팀 유치와 체육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은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을 이른 시일내 완료토록 애쓰겠다.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인 군민친화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도 속도를 내겠다.
-끝으로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보은군은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위축 등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새해 군민과 함께 그려낸 군 미래의 밑그림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희망찬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군민 모두 소원성취하고 가정마다 행운이 늘 가득하길 기원한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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