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청주시 컨소시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A등급 획득

충청대학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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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대학교는 청주시와 협력해 추진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1유형)이 2024년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전국 50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3년(2022~2024년)간의 사업 실적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충청대-청주시 컨소시엄은 과거 실적 점수(20%)와 종합평가 점수(80%)를 합산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상위권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 특화 산업인 시스템반도체, 항공정비(MRO),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목표 설정과 세부 추진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공정비 분야에서는 충북을 기반으로 한 에어로케이(Aero_K)와 연계한 현장 맞춤형 항공정비 인력 양성 사업이 돋보였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와 고용 창출 성과를 이뤄내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올해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충북 퇴근길 아카데미'는 재테크, 스피치, 힐링 프로젝트, 유튜브 제작 등 실생활에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퇴근 후 참여 가능한 직장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강의로 평가받아 이번 종합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실버 케어(Silver Care) 과정 등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HiVE 사업 성과를 충북 RISE(지역혁신사업) 체계로 연계해 충북 전역으로 확산하려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승호 총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충청대학교와 청주시가 협력해 지역사회와 산업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HiVE 사업의 성과를 충북 RISE 사업으로 연결해 지역 전역에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